입헌민주당의 결성

1905년에 결성된 러시아의 정당을 입헌민주당이라 한다. 카데트 당이라고도 하며, 자유주의적 경향을 가지고 입헌 군주 정체하에서 국민의 자유권 확장을 요구하며, 토지 정책에서는 귀족 대지주의 토지 매상을 주장하였다.


입헌민주당 국회 개설 이래 부르조아 계급, 자유주의자의 투표를 얻어 국회의 중핵을 이루었다. 1917년 2월 혁명 때 국회의 다수를 차지하여 임시 정부를 조직하고, 그 수령 밀류코프는 외상이 되어 입헌 군주제와 전쟁 계속을 주장하였으나, 소비에트의 압박으로 사직하였고, 10월 혁명과 더불어 당원의 다수는 망명하였으며, 그 후 국내외에서 반혁명 운동을 전개하였다.


한 파는 제제파와 제휴하고, 다른 파는 에스 에르(사회 혁명)당에 접근, 헌법 제정 의회를 발판으로 반소덕 농민을 선동하여 소비에트 정부 타도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이 입헌 민주당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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