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즉물주의란 무엇인가?

제1차 세계 대전 후 독일에서 표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생긴 예술 경향을 신즉물주의라고 한다. 표현주의가 자연주의에의 반동으로 주관을 과장하여 결국 내용이 없는 혼돈에 빠진 데 대해서, 현실을 객관적, 즉물적으로 묘사하려고 하였다.

신즉물주의

그림에 있어서의 대표적 인물은 카놀트, 딕스, 그로스, 숄쯔 등인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이 영향을 받은 화가가 나왔다. 건축에서는 합목적적인 구성법이 되고, 음악에서는 반 낭만주의적 경향으로 흘렀다.

신즉물주의

문학에서는 언어 형식의 합목적성, 사실의 배열을 주로 하는 보고 문학이 되었다. 신즉물주의의 문학작품으로 글레저의 '1902 급', 렌의 '전쟁',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이 있다. 각 분야를 통하야 이 주의의 작품은, 형식의 혁신을 쫓아서 형식을 만드는 역사적인 사회적 내영을 탐구하지 않았으므로, 무미 건조하게 되고 현실의 리얼한 재현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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