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전쟁의 배경

러시아와 오스만투르크, 영국, 프랑스, 사르데냐와의 전쟁을 크림전쟁이라 볼 수 있다. 나폴레옹 3세가 카톨리스즘의 보호자로서 투르크에 대해 팔레스티나의 성지 관리권을 요구하자, 니콜라이 1세는 투르크 영내의 그리스 정교도의 보호를 요구, 투르크는 영국, 프랑스의 힘을 믿고 이를 거절했기 때문에, 1853년 7월 러시아와 투르크간에 전쟁이 벌어졌다.


1854년 3월 영국은 투르크 보전의 입장에서, 나폴레옹 3세는 대외적인 성공으로 위신을 세우기 위해, 1855년 1월 사르데냐는 이탈리아 통일에 프랑스의 호의를 얻기 위해, 각각 투르크를 원조하여 러시아에 선전하게 되었다.


크림전쟁은 세바스토폴리 공방전에 집중되었으나, 전황은 정체하여 1855년 8월 겨우 세바스토폴리가 함락되고, 다음 해 파리 조약이 체결되었다. 러시아의 패배는 그의 남하 정책에 좌절을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농노제 사회의 무력함과 부패를 폭로하게 되어, 알렉산드로 2세에 의한 근대적 개혁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크림전쟁에 나이팅게일이 참가하여 아군·적군의 구별 없이 상병자를 간호하여, 적십자사의 기초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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