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왕국의 특징

아라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이슬람교 왕국을 요르단 왕국이라 한다. 수다는 암만이며 제1차 세계 대전 후 영국은 1920년 훗세인의 아들 압둘라를 수반으로 하여 지방 정권을 조직하게 하였는데, 1922년 팔레스타나의 위임 통치권을 이 지방에도 확대했다.


1928년 위임 통치하의 독립이 승인되어, 트란스요르단 왕국이라고 불렀으나 외교·재정·군사상의 실권은 영국의 주재관이 장악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아랍 민족 운동이 드높아짐에 따라, 1946년 독립을 획득하고 하시미 요르단이라고 개칭하였다.


1945년에는 아랍 연맹에 가입했으나, 1948년 영국과 협정을 체결하고 군사적 원조를 받았다. 팔레스타나 문제의 분쟁에선 아랍 연맹의 일원으로서 이스라엘 공화국을 공격했으나, 국왕은 1950년 팔레스티나의 일부를 병합하여 영국과 타협하려 했기 때문에 암살되었다.


같은 해에 그의 장남인 탈랄이 즉위하였으나 몇 개월 만에 퇴위하고, 훗세인이 1952년 9월에 즉위하였다. 왕실의 친영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민족 의식이 차츰 높아져 1955년 바그다드 조약이 체결된 이래 반영 운동이 젹화되어 1957년 4월 영국·요르단 왕국 동맹 조약이 파기되었다.


1958년 통일 아랍 공화국이 탄생되자, 이에 맞서 이라크와 합방하여 아랍 연방을 결성하였으나, 그 해 7월 이라크에 혁명이 일어나 아랍 연방은 와해되었다. 1961년 9월 시리아가 통일 아랍 공화국과 국교가 악화되었으며, 1862년 사우디 아라비아와 군사동맹을 체결, 1963년 8월 에는 소련과도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다. 이것으로 요르단 왕국의 대략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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